국립전주박물관에서 10월에 만나는 흥미로운 문화체험

11일과 25일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 5일 가죽공예 등 펼쳐져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오는 10월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와 가죽공예 체험 등 특별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10월 5일에는 가죽공예 ‘미니 카드지갑 만들기’ 체험행사가 오후 2시와 4시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또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 10월 강좌가 11일과 25일에 각각 백제문화의 특징과 백제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펼쳐진다.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 10월 강좌, 백제문화와 백제 불교문화의 특징 주제로



국립전주박물관은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 10월 과정을 오는 10월 11일과 25일에 각각 운영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이 백제세계유산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각 과정별 정원은 100명이며, 교육 장소는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이다.


오는 10월 11일에는 영산강 유역의, 백제문화의 특징을 주제로 이정호 동신대교수가 강사로 나서며, 10월 25일에는 백제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진정환 국립익산박물관 실장이 강사로 나선다.


접수 및 자세한 내용은 전주박물관 교육팀(063-220-1016, 1030)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가죽공예 ‘미니 카드지갑 만들기’



국립전주박물관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가죽공예 ‘미니 카드지갑 만들기’를 오는 10월 5일 오후 2시와 4시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두 차례 진행한다.


무료체험인 이번 행사는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 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9월 27일부터 10월 2일 오후 5시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이번 문화체험은 가죽공예에 대한 설명과 공예작업으로 이뤄지며 소가죽을 이용한 미니 카드지갑을 만드는데, 재단이 된 가죽에 전용 바늘과 실을 이용해 바느질을 하는 과정을 배운다.


바느질은 ‘새들스티치’라는 기법을 사용하며 이 기법은 마구 및 안장을 만드는 기술에서 나온 것으로, 두 개의 바늘을 교차해 두 번씩 겹쳐하는 바느질로 가죽을 연결할 때 좀 더 견고하고 내구성 있게 만들어주는 작업이다.


이렇게 바느질이 완성되면 전용마감제를 발라주는데 스펀지를 이용해 가죽 단면에 1회 칠해준 후 5분 후 건조되면 마감제를 또 칠해주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단면 트임 방지와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가죽공예는 바느질과 마감작업을 하면서 작품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수공예품을 제작한다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라면서 “집중력도 키울 수 있고 취미활동으로도 활용도가 높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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