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청장 홍점석의 작품세계’에서는 홍점석 선생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작품전’에 출품했던 <청룡·백호 단청문양>을 비롯해 <대량초 단청문양>, <금단청 현무도>, <양산 통도사 단청 모사본> 등 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단청의 길’은 홍점석 선생이 평생을 단청 장엄에 매진해 온 삶을 알아볼 수 있는 <보유자인정서>, <단청 작업 일람표>, <단청 작업복> 등 그의 기증품으로 구성됐다.
어린 시절 암자를 다니며 단청, 탱화 등 불교미술에 호기심을 갖게 된 그는 1969년 대한불교 조계종의 단청문양조사단으로 참가하면서 원덕문 스님과의 만남을 계기로 단청에 평생을 바치게 됐다. 이후 전수장학생(1977년), 보유자후보(1982년)를 거쳐 1997년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 단청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홍점석 선생이 단청 장엄을 하였던 전국 사찰 건물들을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영상도 마련돼 그의 작품들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사전예약 없이 개방시간(09:30-17:30, 매주 월요일 휴관) 내 방문객들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