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은 남도국악원 토요상설! ‘국악의 향연’

2024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10월 5일 ‘국악의 향연’ “풍요” 개최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0월 5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국악연주단의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무더웠던 무더위가 물러나고 높은 가을 하늘에 어울리는 ‘풍요’를 주제로 준비했다. 


▲ ‘국악의 향연’ “풍요” 웹포스터. 이미지 국립남도국악원.

공연은 ‘풍년을 기뻐한다’는 뜻의 ‘경풍년’으로 시작한다. 두 번째는 가야금병창 수궁가 중 용왕을 속이고 육지로 나온 토끼가 죽을 뻔한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하는 내용이 담긴 ‘토끼 세상 살아나와 계교 부리는 대목’, 거문고의 중후한 음색으로 달에 대한 신비로움을 형상화한 거문고 독주 ‘달무리’, 공던지기 놀이를 형상화한 궁중무용인 ‘포구락’까지 선보인다.


▲ 기악합주 ‘경풍년’ 장면. 이미지 국립남도국악원.

이어서 아름다운 금수강산과 풍년에 대한 예찬을 노래한 남도민요 ‘풍년가’, 화려한 농악가락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삼도농악가락’까지 흥겨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 무용 ‘포구락’ 장면. 이미지 국립남도국악원.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를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2004년 개원한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공연과 교육, 체험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국민의 문화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