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생물 팝업 전시 “씨앗, 색을 입히다”

우리나라 식물의 씨앗들을 ‘한국섬온실’에서 만나요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10월 1일부터 3개월간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씨앗을 소개하기 위한 팝업 전시 ‘씨앗, 색을 입히다’를 한국섬온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 “씨앗, 색을 입히다” 포스터. 제공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이번 팝업 전시는 주사전자현미경(SEM)을 이용한 Art-SEM 사진 전시회로, 씨앗을 최대 30만 배까지 확대 촬영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씨앗이 자라면서 피우는 꽃이나 열매의 색을 더하여 예술적인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이 전시된다.


▲ 두메부추 Art-SEM 사진. 제공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전시에는 두메부추 등 총 26종의 씨앗 사진이 주요 작품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관람객들은 Art-SEM 사진과 함께 씨앗의 미세한 굴곡, 털, 돌기 등 다양한 미세형질을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 갈퀴현호색 Art-SEM 사진. 제공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조용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는 우리나라 식물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다시 태어나는 씨앗의 아름다움을 많은 국민들이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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