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은 무령왕릉 발굴조사 후 축적된 그간의 조사·연구 성과를 반영한 ‘무령왕릉 출토품 재등록 사업’을 마무리하고, 박물관 포털 사이트 e뮤지엄에서 손쉽게 검색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최근 새롭게 시작했다.

국립공주박물관은『무령왕릉 신보고서(Ⅰ-Ⅶ)』,『무령왕릉 출토유물 분석보고서(Ⅰ-Ⅲ)』 및 특별전시와 국제학술대회 등 최근까지 무령왕릉 관련 조사·연구 성과를 종합하고 대국민 활용도를 높이고자 ‘무령왕릉 출토품 재등록 사업’을 추진했다.
‘공주619-공주726’로 관리되던 등록번호에서 무령왕릉의 특별함을 부각해 새로운 등록 코드 ‘무령’을 신설했다. 무령왕릉 출토품 전체 1천124건 5천569점을 ‘무령1-무령1124’로 재등록했다.
‘무령1’은 무령왕릉을 대표해 ‘진묘수’로 선정했다. 유물 명칭은 이용자 접근성을 고려해 한글 명칭을 주로 하고 한자명, 이명칭을 통한 검색 기능을 높였다. 소장품 설명은 보고서와 도록 등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작성했고, 새로 촬영한 고화질 사진을 제공해 이미지를 쉽게 내려받고 출처를 표기한 뒤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재등록된 무령왕릉 출토품 정보는 e뮤지엄(www.emuseum.go.kr) 검색창에 ‘무령왕릉’을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앞으로도 웅진백제 문화와 무령왕릉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해 나갈 예정으로 온라인에서 무령왕릉 정보를 쉽게 찾고 널리 이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