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 개최

문화전당, 22-27일 창‧제작스튜디오서 레지던시 창‧제작 결과물 발표
인공지능‧인간‧다중우주 주제‧‧‧쇼케이스, 퍼포먼스, 워크숍 등 선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22-27일문화창조원 창‧제작스튜디오에서 ‘2024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은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는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창‧제작 플랫폼으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오픈스튜디오 형태로 시민에게 공개한다. 

▲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포스터.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올해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의 주제는 ‘인공지능‧인간‧다중우주’로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지난 4개월간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네덜란드, 스페인, 브라질 등 총 8개국 8팀 12명의 창‧제작자가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완성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쇼케이스, 퍼포먼스, 라운드테이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 쇼케이스…미소녀는 수육하지 않는다.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먼저 쇼케이스에서는 게임엔진, 로보틱스, 인공지능, 혼합현실, 데이터 기술 등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복잡한 사회적, 윤리적, 정체성의 문제를 고민하고, 인간과 기술의 새로운 관계를 탐구한다. 창‧제작자들의 프로젝트 연구 및 제작 과정에서 얻은 통찰과 경험도 라운드테이블에서 일반 시민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 퍼포먼스 … 세상 끝의 클럽.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또 퍼포먼스와 워크숍을 통해 창‧제작자들의 프로젝트 내용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버츄얼 캐릭터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교각들 프로젝트와 전자음악이 만난 오프닝 크리에이터 퍼포먼스, 자신의 미래를 디지털 기술로 시각화하는 레이 엘시의 ‘생성형 AI로 보는 타로점’ 워크숍, 함께 차를 마시며 가상 세계 속 시민을 경험하는 싸이언 동주의 ‘사변적인 식사 경험하기’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 퍼포먼스 … 테라 플렉타 메조코즘.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외에도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의 국제 협력 확대를 위해 대만 당대문화예술실험장(C-LAB), 독일 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ZKM), 네덜란드 임팩트 미디어컬처 센터(IMPAKT), 몽골 현대미술 지원협회(MCASA), 캐나다 아트앤테크놀로지 사트(SAT) 등 5개 해외 기관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파트너스 토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기관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국내외 유사 기관과 시민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파트너스 토크에 참여하는 캐나다 사트(SAT) 레지던시에서는 창‧제작된 메조코즘과 프랑스 조뱅 & 마르쿠스 헤크만의 실시간 라이브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이번 오픈스튜디오의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현장에서 선착순 모집하며, 워크숍 참가자만 ACC 누리집에서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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