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해양교류실’에서는 후추, 계피, 정향 등 신안선 출수 당시 확인됐던 향신료의 종류들을 맡아보는 후각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단순히 전시를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활용해 만지고, 듣고, 맡아보며 체험할 수 있는 다중 감각 학습 교재와 체험 교구도 다양하게 제작해 내놨다.
교구재는 △상설전시실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는 다중감각 점자 학습 교재 ‘바닷속 보물 탐험’ 4권 △탐침봉을 이용해 소리와 진동으로 발굴과정을 체험하는 ‘수중발굴 체험 상자’ △철가루 속에 숨겨진 유물 모형을 자석으로 찾아내는 제토 교구 △수중발굴의 인양 과정을 게임으로 체험하는 ‘유물 인양 물 게임기’ △전통 한선의 돛, 닻, 키의 작동 원리를 체험하며 배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한선 구동 교구’까지 총 5종이다.
이 교구재들은 오는 2025년부터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운영 중인 ‘장애아동 맞춤형 해양유산 교육 프로그램’과 우리나라 바다에서 발굴한 다양한 해양유산과 체험활동을 선보이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의 이동형 전시 ‘찾아가는 해양유산 전시’에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