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고구마 달빛축제 열린다

2월 15일 오후 6시부터 영암읍 달맞이공원 일대서

영암군의 우수 농산물인 고구마와 정월대보름이 만나는 ‘2025 영암 고구마 달빛축제’가 오는 2월 1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영암읍 달맞이공원 일대(영암읍 서남리 971)에서 펼쳐진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정월대보름 및 발렌타이데이 등과 연계해 지역 특산품인 영암 고구마의 참맛을 알리고, 연인과 가족들이 한겨울밤의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영암 고구마 달빛축제’ 포스터. 제공 영암문화관광재단.

축제는 '영암 고구마 어디까지 먹어봤니'를 주제로 겨울철 국민 간식으로 사랑받고,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고구마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행사로는 고구마 이벤트와 미디어아트, 지역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또 참여행사로 부럼깨기, 소원마당, 달집태우기, 고구마굽기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영영암프렌즈샵, 푸드트럭 존 등을 운영하는 한편, 축제장 한쪽에서는 영암 고구마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고구마 붕어빵, 고구마 볼, 말린 고구마에서 아이스 고구마까지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군고구마 체험장에서는 바로 구운 따끈한 고구마를 맛볼 수도 있다.

특히 커플 관광객에게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두 사람이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사랑의 고구마' 1쌍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대형 달집을 태우며 정월대보름을 맞은 지역민에게 액운막이를 하고, 밸런타인데이를 맞은 연인들의 사랑이 이뤄지도록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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