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5월 3-4일 어린이극장에서 ACC 어린이·청소년 공연 ‘아롤을 깨물었을 때’를 선보인다.

‘아롤을 깨물었을 때’는 한국-몽골 수교 35주년 기념 및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춘천에서 열리는 ‘제24회 국제유니마총회 & 춘천세계인형극제’와 연계해 ACC, 춘천인형극제, 몽골 국립인형극장이 공동 개발한 인형극으로 동명의 ACC 이야기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동화책에 한국과 몽골의 설화를 추가‧각색해 양국의 문화를 보여주고, 몽골 국립인형극장과 함께 인형을 제작해 대사 없이 진행되는 인형극을 선보인다. 몽골 국립인형극장은 1948년 설립된 몽골의 유일한 전문 국립 인형극장으로 15명의 단원이 상주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형극과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작품의 각색과 연출을 맡은 전서연 연출은 다수의 인형극과 국내외 뮤지컬을 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