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우리 전통춤 ⋯ 2025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4월 23일 수요일 저녁 7시 진도군 옥주골 창작소에서

국립남도국악원이 마련한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가 오는 4월 23일 오후 7시 전남 진도군 소재 옥주골 창작소에서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우리 전통춤’을 주제로 펼쳐진다.


▲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포스터. 제공 국립남도국악원.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는 전문가 또는 유명 인사를 초청해 인문학과 국악을 접목한 강의형 공연 형태로 선보인다. 4월 23일 강의자로는 전통춤이론가 ‘김영희’가 무대에 오른다.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우리 전통춤’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김영희 춤연구소장. 이미지 국립남도국악원.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김영희춤연구소 소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영희는 이번 강의에서 조선 순조 시기에 탄생한 궁중정재를 가장 먼저 이야기한다.

효명세자가 직접 지은 창사를 노래하며, 지난 1828년 초연 이후 궁중에서 널리 사랑받은 ‘봄날 꾀꼬리가 지저귄다’라는 의미를 담은 궁중무를 소개한다. 이어서 우리나라의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던 민속춤인 고성오광대놀이 제1과장 탈춤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진주권번의 마지막 명인 김수악 선생으로부터 전승된 영남의 대표 입춤도 소개한다. 경상남도무형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는 이 전통춤들은 김영희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올 것이다.


▲ 김경진의 ‘춘앵전’ 공연 장면. 이미지 국립남도국악원.

한편,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일무 이수자인 김경진의 ‘춘앵전’과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 전수자 김수보의 ‘고성오광대 문둥북춤’, 전북특별자치도무형유산 호남살풀이춤 이수자 김미선의 ‘진주교방굿거리춤’을 선보이며, 공연을 한껏 멋스럽게 꾸밀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제한된다.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선착순 30명까지 전화로만 접수를 받는다.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혹은 장악과 전화(061-540-4038)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남도국악원 장악과(061-540-4038)와 누리집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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