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적인 삶이 살고 싶은 조선시대 노처녀 삼월이 이야기!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10월 26일 예락 초청공연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0월 26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예락 초청공연 판소리극 ‘조선혼인프로젝트:김신부부뎐’을 선보인다.


▲ ‘국악이 좋다’ 웹포스터. 이미지 국립남도국악원.
예락은 전통예술과 현대적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모임이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우리 지역 문화유산을 발굴해 새로운 공연으로 만들어 가는 협업 공연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예술적 한계를 두지 않고 실험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예술 단체다.


▲ ‘조선혼인프로젝트:김신부부뎐’ 공연 장면. 이미지 국립남도국악원.


이번 공연은 국가적으로 혼인을 장려해 백성들을 보살핀 왕의 공덕을 칭송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기존의 ‘김신부부뎐’을 혼자의 삶을 즐기며 살아간 노처녀 ‘삼월이’라는 캐릭터를 극 중에 새로이 도입해 각색했다. ‘조선혼인프로젝트:김신부부뎐’은 세상에 의문을 제기하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변화하자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를 거쳐 회동 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