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1부 무대는 세계적 보컬그룹으로 인정받는 메이트리가 아카펠라와 함께 노래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영화음악전문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인 심포닉아르모니아가 1부와 2부 연주를 맡았다.
2부 무대는 관객을 더욱 아름다운 과거의 향수 속으로 초대한다. 2부의 주인공은 싱어 송 라이터로 활동하는 김현철과 장필순이다.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와 ‘달의 몰락’,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 때’와 ‘제비꽃’ 등 명곡들을 주인 가수의 목소리로 듣는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김현철과 장필순의 듀엣무대다. 이들이 함께 부르는 곡 ‘잊지 말기로 해’(김현철 작곡, 장필순 작사)는 1989년 장필순 1집에 수록된 곡으로 발표 이후 30여년 만에 재회 무대를 통해 마치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친구를 만난 것처럼 아름다운 기억을 소환한다.
관객에게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와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ACC가 준비한 이번 송년음악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에 1차 티켓을 오픈한다. 1차 티켓 구매자에게는 얼리버드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2차 티켓오픈은 오는 12월 3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예매와 자세한 정보 확인은 ACC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2024 ACC 송년음악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ACC를 찾은 관객들이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면서 “최고 음악가들이 펼치는 특별한 무대를 통해 감동적인 연말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한 해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