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액션 스릴러부터 유쾌한 코미디까지

문화전당, 16-17일 문화정보원 극장3서 ‘인도영화제’ 개최
국내 미개봉 라파타 레이디스, 칸타라 등 영화 상영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16-17일 ACC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주한인도대사관·인도문화원과 함께 ‘2024 인도영화제’를 개최한다.


▲ ‘인도영화제’ 포스터.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번 영화제는 국내 미개봉 인도 영화를 만나볼 특별한 기회로 긴장감 넘치는 액션 스릴러부터 감동적인 드라마, 유쾌한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인도의 다채로운 언어와 문화를 소개한다.


▲ ‘라파타 레이디스’ 포스터.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오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국 순회 상영되는 ‘2024 인도영화제’의 공식 개막작은 키란 라오 감독의 ‘라파타 레이디스’로, 2025년 오스카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인도 공식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두 신부가 열차 여행 중 서로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정체성과 가부장제라는 복잡한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 ‘칸타라’ 포스터.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또한 인도 남부의 전통 의식을 배경으로 인간과 자연 간의 갈등을 다룬 액션 스릴러 ‘칸타라’, 용서와 해방을 향한 여정을 통해 여성 내면의 성찰과 관계의 복잡성을 섬세하게 다룬 ‘쓰리 오브 어스’가 관객을 기다린다. 두 작품은 각각 칸나타어와 힌디어로 제작되어 인도의 각기 다른 지역의 언어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쓰리 오브 어스’ 포스터.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람연령은 12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상이라는 익숙한 매체를 통해 인도의 다양한 문화를 친근하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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