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2차년도 최종보고회

섬·연안 야생생물 소재 연구성과 공유 및 대국민 정보 제공 방안 마련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 2차년도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 최종보고회 기념 사진. 제공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해 4월부터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섬야생생물소재 선진화연구단’을 구성해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체계 구축’ 과제를 11개의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연구단은 2024년까지 섬·연안 야생생물 소재 1천340점을 확보하고 표준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기초 및 핵심 유용성 정보 4천304점과 오믹스 빅데이터 정보 1만1천257점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섬·연안 유래 생물소재 1,813점을 외부 기관에 분양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논문 12편과 특허 10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연구 성과로 확보된 생물소재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내 섬생물소재은행에 입고돼 품질 관리가 강화됐으며, 이를 위해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2025년까지 국제적 생물자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ISO 20387(생물자원은행 인증) 도입을 추진 중이며, 유용성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보 표준안도 제작 완료됐다. 이러한 정보는 섬생물소재은행 누리집(BOBIC)을 통해 국민에게 단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선진화연구단장은 “지속적으로 섬‧연안 유래 유용 생물소재의 정보를 확보하고, 국민들에게 홍보 및 제공함으로써 섬·연안 생물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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