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무지 ‘놀거리’를 찾을 수 없는 할머니와 손녀에게 남겨진 할아버지의 놀이 상자! 상자 안에는 할아버지의 쪽지와 함께 리아에게는 낯설지만 할머니에게는 그리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전통놀이 도구들이 담겼다.
하지만 이 다양한 놀이들을 하기에는 두 사람만으로는 조금 아쉬운데... 그 때 읽게 되는 할아버지의 쪽지! “우물 안에 반달을 건지면 만날 수 있어! 반달정원에서 기다릴게.”
우물에 머무는 반달의 힘으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정원에 얽힌 신비로운 이야기에 끌리던 두 사람은 어느덧 마법처럼 할머니의 과거에 들어서게 된다.
반달정원에서 리아처럼 어려진 할머니는 꼬마 작곡가 극영, 개구쟁이 심통과 손녀에게 알려주고 싶던 전통놀이와 동요들을 마음껏 함께하고, 우리들 만의 놀이도 개발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게 되는데...
공연시간은 50분이며 전석 1만원, 문의 1899-5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