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고에 들어갈 수 있다고요?

국립공주박물관, 겨울방학 프로그램 ‘구석구석 수장고 탐험’

국립공주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수장고를 주제로 한 ‘구석구석 수장고 탐험’을 개설했다.

일반적으로 박물관 수장고는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공간이다. 그러나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충청권역수장고’를 운영하고 있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문화유산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일부 구역은 공개되지 않는다.

 충청권역수장고 미공개지역 탐방 모습. 제공 국립공주박물관.

이번 겨울방학에 운영하는 ‘구석구석 수장고 탐험’에서는 소장품관리 담당 학예연구사와 함께 미공개 구역까지도 탐험할 수 있으며, 더불어 충청권역수장고의 특징, 문화유산 보관․관리 등을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아보게 될 것이다. 참가자들은 박물관의 문화유산의 관리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구석구석 수장고 탐험’은 오는 1월 16일부터 2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총 4회 운영하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1월 10일부터 국립공주박물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우리 지역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개방형 수장고 ‘충청권역수장고’를 활용해 문화유산의 안전한 관리체제를 알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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