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이 마련한 ‘2025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가 오는 3월 26일 저녁 7시 진도군 옥주골 창작소에서 다시 열린다.

3월 26일 강의는 박정경 국립남도국악원장장이 무대에 오른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우리문화, 굿 이야기’을 주제로 ‘팔도의 굿과 무당, 한국 예술의 텃밭, 세습 예인, 웃음과 눈물의 진도 상장례’에 대해 이야기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전남 진도군 소재 옥주골 창작소에서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를 모두 8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는 전문가 또는 유명 인사를 초청해 인문학과 국악을 접목한 강의형 공연 형태로 선보인다. 이 공연은 국악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접근 방식을 통해 그 속에 담긴 의미와 뜻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국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전통예술의 보존과 전승을 넘어 국민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는 국악 콘텐츠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 강의를 맡은 박정경 원장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사 및 박사(문학박사)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악방송 라디오 ‘연구의 현장’ 진행과 국립남도국악원장으로 국악을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정유정 단원의 ‘창부타령’, ‘노랫가락’과 전여경 단원의 ‘살풀이춤’, 마지막으로 박기량 안무자의 ‘복개춤’으로 공연을 더욱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제한된다.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선착순 30명까지 전화로만 접수를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혹은 장악과 전화(061-540-4038)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