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2025년 섬 생물·환경 교육프로그램 개설

기후위기 대응 및 생물다양성 가치 확산
7개 교육과정, 43개 프로그램 운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3월 '섬 생물·환경'을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 ‘섬 특색교실’ 과정의 ‘1박 2일 섬스럽게’ 현장. 제공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 2021년 개관 이후 4년간 4만3천여 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물다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총 7개 교육과정, 43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으로 △생물다양성 감소와 보전의 중요성을 다루는 ‘내가 사라져볼게, 얍!’ △생물다양성 연구원의 역할을 체험해 보는 ‘돌연변이와 우리의 미래’ △상설전시실에서 큐알(QR)코드를 활용해서 참여할 수 있는 ‘바다누리단 수사일지’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2025년 운영되는 교육과정은 대상과 주제별로 △생물자원 체험교실 △지구를 바꾸는 환경교실 △꿈꾸는 진로교실 △생물톡톡 온라인교실(이상 학교·단체 대상)과 △자원관 탐험교실 △열두 달 생물가족교실 △섬 특색교실(이상 개인·가족 대상)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증가하는 교육 수요를 반영해 ‘섬·연안 생물교육관’을 신축했다. 자원관은 실습 교육을 위한 실험실, 온라인교육 전용실 등이 갖춰진 교육관에서 더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 교육프로그램 통합예약시스템 화면. 제공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가족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학교·단체의 경우 담당자와 협의 후 참여할 수 있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섬·연안 생물자원 분야에 특화한 교육프로그램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특수학교 및 교육 소외지역에도 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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