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봄꽃의 향연 감상하며 추억 쌓고 힐링하세요

영취산 진달래, 구례 벚꽃, 목포 유달산, 하늘빛수목정원 튤립, 관매도 유채꽃, 천리포수목원 목련 등 축제 펼쳐져

3월과 4월 완연한 봄기운이 대기를 감싸는 가운데 만개한 봄꽃의 향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오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흥국산 산림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남 구례에서는 300리 벚꽃축제가 오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섬진강 벚꽃길 일대에서 펼쳐진다.

2025 유달산 봄축제가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목포 유달산 일대에서 열린다. 장흥 하늘빛수목정원 튤립축제가 오는 4월 7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보배섬 유채꽃축제가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도군 관매도에서 열린다.

'제8회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 소복소복 목련산책'이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20일까지 24일간 개최된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영취산 진달래축제 포스터. 이미지 축제위원회.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오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흥국산 산림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중의 하나인 영취산에서는 매년 진달래 축제를 열어 그 붉은 기운을 함께 기리고 있다. 흥국사를 옆으로 하고 등산로를 30분 가량 올라와서 보게 되는 영취산 자락은 분홍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만개한 진달래꽃이 보는 사람의 탄성을 자아낸다.

3월 22일과 23일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산신제 △산상음악회 △진달래 꽃맵시 선발대회 △산악인 등반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구례 300리 벚꽃축제

▲ 구례 300리 벚꽃축제 포스터. 축제위원회.

전남 구례 300리 벚꽃축제가 오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섬진강 벚꽃길 일대에서 펼쳐진다.

섬진강 벚꽃길은 남한 5대강 중 오염되지 않은 최후의 청류로 꼽히는 섬진강변 3km가량의 국도 17호선과 19호선을 따라 조성돼 있다. 지난 1992년부터 조성된 이 벚꽃길은 섬진강변을 따라 조성돼 있어 봄의 향기를 느끼면서 멋진 드라이브를 경험할 수 있다.

벚꽃축제는 주요 행사로 주무대에서의 개막식과 썬킴의 역사 인문학 강연, 벚꽃야행, 국악공연, 버스킹 등이 펼쳐지고, 보조무대에서는 섬진강 벚꽃 노래자랑과 문척면 농악공연 등이 이어진다.

체험 및 참여행사로 벚꽃나무 소원 달기, 벚꽃 대형 컬러링, 벚꽃길 스탬프투어, 섬진강변 공유자전거 라이딩 등이, 보조무대에서는 관광객과 함께 하는 미니 게임, 어린이 전통놀이 등이 선보인다.

한편 판매 행사로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이 운영된다.

2025 유달산 봄축제 

▲ 유달산 봄축제 포스터. 제공 목포시청.

2025 유달산 봄축제가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목포 유달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순신의 지혜, 노적봉의 승리!’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만호수군퍼레이드, 노적봉 만들기, 도전! 조선 수군 병영체험 등을 비롯해 공연 프로그램과 경연, 체험 등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공연은 봄꽃 토크콘서트, 유달산 꽃길 버스킹, 플라워 메이크업 판타지아, 유달산 봄꽃가요열정, 봄바람꽃바람 등이, 경연 프로그램으로는 유달산 플라워 & 언플러그드 경연대회 이순신 백일장 & 사생대회 등이 펼쳐지며, 체험 프로그램으로 ‘유달산 봄꽃 엽서 만들기’ 스탬프랠리, 유달산 봄꽃 사진전, 플라워 블러섬 가든 & 샤워 등이 진행된다.

문 의 : 목포시 관광과 061-270-8432

장흥 하늘빛수목정원 튤립축제

▲ 튤립축제 포스터. 제공 하늘빛수목정원.

장흥 하늘빛수목정원 튤립축제가 오는 4월 7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하늘빛수목정원은 전남 제8호, 전국 제22호 민간정원으로 지난 2019년 지정됐다. 25년동안 300여종의 명품 조경수와 500여종의 지피식물 및 야생화, 치유의 숲, 피톤치드가 가장 많은 편백숲이 어우러져 힐링의 메카로 손색이 없는 장소다. 또한, 환경이 멋드러진 전남 대표 글램핑장, 완벽하게 갖춰진 하늘빛, 별빛 글램핑장으로 구성됐다.

2만여평의 정원에 형형색색 아름다운 튤립의 향연이 펼쳐진 가운데 주말 버스킹 공연과 편백숲 산림욕 및 맨발 걷기 체험 등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61-862-2000.

보배섬 유채꽃축제

▲ 보배섬 유채꽃축제 홍보영상. 제공 진도군청.

보배섬 유채꽃축제가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도군 관매도에서 열린다.

4월 11일에는 개막식이 진도군립민속예술단 및 오카리나 공연으로 문을 열고, 유채꽃 노래자랑 등이 펼쳐지고, 12일에는 라인댄스와 줌바댄스 등 공연고 유채꽃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13일에는 아리랑 공연과 유채꽃 노래자랑이 계속된다.

행사기간 동안 유채꽃밭 주변에서는 유채꽃 뮤직박스가 운영되며, 11일부터 12일 오후 3시부터는 유채꽃 길 진도아리랑 버스킹 등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또 체험행사로 △약 2km 유채꽃 둘레길을 미니기차를 타고 체험하는 유채꽃 길 미니기차 체험 △유채꽃 페이스페인팅 △유채꽃 키링 만들기 △유채꽃 컵 받침 만들기 △낚시 체험 △비눗방울 체험 △전통놀이 체험(윷놀이, 투호) △뻥튀기 만들기 △찾아가는 서화 체험장 △유채꽃과 함께 기념사진 찍기 등이 진행된다.

한편, 유채꽃 길 군민걷기 대회가 12일 오후 2시부터 유채꽃 축제장 주변에서 이어진다.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소복소복 목련산책’

▲ ‘소복소복 목련산책’ 포스터. 제공 천리포수목원.

'제8회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 소복소복 목련산책'이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20일까지 24일간 개최된다.

이 기간 천리포수목원의 비공개 정원인 목련정원 및 산정목련원 해설 프로그램(유료), 후원회원 주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목련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5월31일까지 천리포수목원의 봄 축제 주간도 이어진다.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초 민간 수목원으로, 59ha의 부지에 본원에 해당하는 밀러가든과 에코힐링센터, 목련원, 낭새섬, 침엽수원, 종합원, 큰골 등 7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환경에 따라 다양한 식물 종류들을 적절히 배치·관리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국내에서 최다 식물종을 보유한 수목원으로 1만6천895 분류군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정원 및 산정목련원은 천리포수목원의 비공개 정원으로, 목련축제 기간 해당 유료프로그램 예약자에 한해 한시 공개한다. 별도의 예약이 없는 경우 상시 개방 정원인 밀러가든 입장만 가능하다.

예약문의 : 041-672-9982(635,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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