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적 낙관’은 작가의 발코니 정원에 찾아온 연약하고도 강인한 식물들을 통한 깨달음을 적고 식물을 통해 만난 다정한 사람들과 만들어 낸 긍정적인 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이 책을 통해 인간과 함께 계절을 순환하는 식물의 낙관적인 에너지를 만날 수 있다.

김 작가는 지난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대온실 수리 보고서’, 산문집 ‘사랑 밖의 모든 말들’, ‘식물적 낙관’, ‘나의 폴라 일지’ 등이 있다. 또 김 작가는 신동엽문학상, 젊은 작가상 대상, 현대문학상, 우현예술상, 김승옥 문학상 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라킷키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식물적 낙관’ 책 속의 다양한 원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라킷키 일러스트레이터는 자연의 색감을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하는 방식의 작업을 하며, 식물 본연의 편안한 모습에서 인간의 마음의 안녕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김 작가의 글과 어우러져 책에 더욱 건강한 기운을 불어 넣는다.
북토크 신청은 ACC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이날 북토크 후에는 김 작가의 사인회가 진행되며, 관객 15명을 추첨해 사인본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