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족나들이, 4월의 전라도 축제에서 추억 남겨요

광주 국가유산야행, 함평 나비, 신안 피아노섬, 화순 봄꽃, 고창 청보리밭, 남원 춘향제 등 열려

봄빛이 무르익는 4월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달래줄 전라도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광주에서는 국가유산야행이, 신안 자은도에서는 피아노섬 축제가, 화순에서는 봄꽃 축제가 펼치지면, 고창에서는 청보리밭 축제가, 남원에서는 춘향제가 열려 가족단위 나들이에 각별한 추억을 남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5 광주국가유산야행 ‘돌의義 시간’


▲ ‘돌의義 시간’ 포스터. 제공 광주 동구청.

2025 광주국가유산야행 ‘돌의義 시간’이 오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5·​18​민주광장, 서석초등학교, 광주읍성유허, 빛의읍성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8야(夜) 테마 국가유산 야간문화 향유 축제로 문화재 야간관람(개방), 체험, 공연, 전시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5∙18민주광장과 ACC플라자브릿지 등지의 ‘돌의 광장존’을 비롯, 빛의 읍성과 ACC복합전시광장 등지의 ‘빛의 음성존’, 서석초교와 한예종 광주캠퍼스 소통의 오두막 등지의 ‘학생독립존’ 등으로 구역을 정해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광주 동구는 ‘2025 광주 국가유산 야행’을 1박 2일로 즐길 수 있는 숙박 패키지를 20일부터 광주아트패스에서 선보인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주아트패스에서 올해 처음 마련한 1박 2일 유료 패키지다.

야행 숙박패키지는 ‘광주아트패스’ 누리집 또는 앱을 통해 총 5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판매하며, 1인 10만원, 2인 14만원(특가)에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국가유산야행 누리집과 광주국가유산야행 사무국(062-608-24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 27회 함평 나비대축제


▲ 제 27회 함평 나비대축제 포스터. 제공 함평군청.

제27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함평 엑스포공원 일대에서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를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나비대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에서 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관광축제다.

25일 개막식과 함께 식전공연과 조성모와 소찬휘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나비 날리기와 나비의상체험 등 체험행사, 엑스포공원∙습지공원 경관연출, 농특산품 판매 등 부대행사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025 피아노섬 축제


▲ 2025 피아노섬 축제 포스터. 제공 신안군청.

2025 피아노섬 축제가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신안군 자은도 뮤지엄파크에서 펼쳐진다.

피아노의 고향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예술인들과, 둘이 하나됨을 의미하는 21명의 한국 피아니스트, 그리고 46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다채롭고 풍성한 개막공연을 장식한다.

축제장 곳곳에 놓인 피아노에서 자유롭게 연주하고 황금 피아노 반지의 주인공이 되는 '피아노 버스킹 페스타', 교황 수석 쉐프가 피아노섬을 위해 준비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브루노'이탈리안 레스토랑‘, 신안의 미식이 살아있는 '자은도 섬마을 밥상', '김밥페스타' 등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밖에 피아노건반 기차, 피아노 오르골만들기, 소원은 피아노를 타고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2025 화순 봄꽃 축제


2025 화순 봄꽃 축제 포스터. 제공 화순군청.

2025 화순 봄꽃 축제가 오는 4월 27일까지 화순읍 남산공원 및 꽃강길 일대에서 ‘봄날의 꽃, 봄밤의 빛’을 주제로 밤 9시까지 진행된다.

낮에는 꽃강길에서 봄꽃을, 밤에는 남산공원에서 야간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축제는 4월 19일 오후 6시 공설운동장에서 김용임, 신성, 김용필, 빈예서 등이 출연한 개막기념 공정식 가요제로 개막을 알린다.

꽃강길에는 유채단지, 봄꽃, 새우란, 야생화, 다육이 등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남산공원에서는 핑크퐁 팝업 놀이터, 과자집 만들기, 목공예 체험 등 체험무대가 마련되고, 화순 시그니처 디저트 3빵 1크림, 단품음식(핑거푸드), 푸드트럭, 농·특산물 등 판매행사가 진행된다.

남산공원에서는 25일과 26일 오후 8시에는 봄밤콘서트가 열리고, 26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도 펼쳐진다. 문의(061-379-3575~7).

제22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 제22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포스터. 제공 고창군청.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축제인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4월 19일부터 5월11일까지 ‘드라마 같은 풍경, 영화 같은 하루’를 주제로 고창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약 77만㎡에서 열린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전국 최초 ‘보리’를 주제로 한 경관농업 대표 축제다. 올해는 드넓은 청보리밭을 무대로 촬영된 드라마와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영화·드라마 속 장면에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보리밭사잇길 걷기, 체험행사, 상설전시, 부대행사, 연계이벤트 행사 등이 펼쳐진다.

제95회 남원 춘향제


▲ 춘향제 포스터. 제공 남원시청.


제95회 남원 춘향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춘향제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를 비롯, 남원의 소리, KBS 국악한마당, 춘향예인선발대회,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추진된다.

또 춘향무도회를 비롯, 춘향사랑 백일장, 그림그리기, 힐링걷기 등 체험행사와 춘향난장&품바공연, 푸드트럭 거리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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