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10월에 떠나는 낭만 가득한 전라도 문화여행

순천 낙안읍성, 화순적벽, 나주 영산강, 해남・진도 명량대첩 등 문화축제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10월 한 달 동안 전남 각지에서 다채로운 가을 문화 축제가 펼쳐져 낭만 가득한 남도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민속문화축제가 오는 5일까지 열리고, 오는 5일부터는 화순 적벽과 나주 영산강, 진도와 해남 울들목에서도 명량대첩축제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제29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 제29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포스터. 제공 순천시청.

제29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순천 낙안읍성 일대에서 펼쳐진다.


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주무대에서는 전통혼례와 순천시립합창단 공연, 퓨전시대극 ‘용전의 시대, 낙안의 아침’, 백중놀이, 군악대 축하공연, 대북치기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고, 오후 3시 30분부터 개막식과 개막주제공연, 농악대와 판소리 공연 등이 쳘쳐진다.

4일에는 가야금병창과 장사씨름대회, 무용공연 등이, 5일에는 예향예술산 공연과 주민참여 백중놀이, 낙안읍성 성곽쌓기, 퓨전 국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야외에서는 낙안민속농악단 공연과 창극, 낙안군수 부임행렬, 수문장 교대식, 기마장군 순라의식, 낙안민속농악단 공연, 퓨전시대극, 윷놀이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진행된다.

놀이마당에서는 읍면동 부녀회 등 직능단체 5개소가 참여하는 먹거리부스를 비롯, 주무대 옆에서는 장승깎기, 키링, 싸인 제작, 밀랍 양초, 한지 등 9개소의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기능인 특별전으로 대장간과 천연염색, 서각, 짚물공예, 대금 기능인 특별전 등이 펼쳐진다.

제37회 화순적벽문화축제


▲ 제37회 화순적벽문화축제 포스터. 제공 화순군청.

전남 화순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37회 화순적벽문화축제’가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열린다.

화순적벽 망향정, 망미정 일대와 이서커뮤니티센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화순적벽을 슬렁슬렁 돌아다니며 즐겨보자~!’라는 뜻을 지닌 ‘슬렁슬렁 적벽탐구’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적벽의 웅장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체험과 지역 특산물 홍보 활동 및 판매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료 적벽셔틀버스’와 건강도시 운동과 연계한 ‘걸어서 만나는 적벽’을 운용한다.

‘무료 적벽셔틀버스’는 현재 운영 중인 유료 현장 예매 ‘화순적벽버스투어’와 다르게 적벽축제장을 방문한 누구에게나 무료 관람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걸어서 만나는 적벽’ 프로그램은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착순 300명을 모집, 건강도시 캠페인과 연계 상수원보호구역인 자연 숲길을 걸으며 화순적벽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적벽 안에서는 축제 기간에만 운영하는 ‘포토존’과 ‘산멍 물멍존’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적벽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여유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 외 ‘화순여미합창단’과 ‘화순국악협회’ 공연, 적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적벽의 숨겨진 이야기 : 사라진 마을’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야기 공연 등을 꼽을 수 있고, 일반 관광객이 접근할 수 없었던 송석정과 대나무숲 속 우물을 탐방할 수 있는 적벽 탐방프로그램 ‘내가 몰랐던 적벽’이 있다.

한편 이서커뮤니티센터에서는 지역 문화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화순초등학교 관악부’와 ‘아트포’의 공연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며, 이서면 주민들은 부녀회의 ‘이서주막’ 운영과 지역민이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화순 이서면 특산물 판매 장터가 열려 화순군을 대표하는 먹거리 장터와 다양한 문화체험관이 운영된다.

2024 나주영산강축제


▲ 나주 영산강축제 포스터. 이미지 나주시청.

나주 영산강축제가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을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대(영산동 757-1번지)에서 펼쳐진다. 영산강축제는 9일 오후 6시 개막식과 함께 주제공연, 송가인과 문초희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이어 10일부터는 영산강 유랑 문화싸롱이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되며, 전국 댄스경연대회와 천연염색 패션쇼, 영산강 뮤직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11일에는 오후 6시부터 나주삼색유산놀이와 읍면동 시민노래자랑 등이, 12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영산강 뮤직페스티벌 K팝 페스티벌과 우리 가족 요리왕선발대회, 벌룬버블쇼 등이, 13일에는 오후 3시30분부터 나주풍류열전, 나주시립합창단의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영산강 뮤직페스티벌과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2024 명량대첩축제

기, 지금 다시 시작’을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대(영산동 757-1번지)에서 펼쳐진다.


영산강축제는 9일 오후 6시 개막식과 함께 주제공연, 송가인과 문초희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이어 10일부터는 영산강 유랑 문화싸롱이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되며, 전국 댄스경연대회와 천연염색 패션쇼, 영산강 뮤직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11일에는 오후 6시부터 나주삼색유산놀이와 읍면동 시민노래자랑 등이, 12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영산강 뮤직페스티벌 K팝 페스티벌과 우리 가족 요리왕선발대회, 벌룬버블쇼 등이, 13일에는 오후 3시30분부터 나주풍류열전, 나주시립합창단의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영산강 뮤직페스티벌과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2024 명량대첩축제

2024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남 진도군 녹진관광지 • 해남군 우수영관광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18일 승전무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실버예술단 공연과 남도들노래, 울들목 국악의 향연, 광양시립국악단 공연 등이 펼쳐지고, 오후 6시부터 조선 수군 출정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오후 7시부터 개막공연, 개막식, 회오리 불꽃쇼, 명량 축하공연 등이 오후 9시 30분까지 계속된다.

대교광장에서는 오전 11시 약무호남제례와 진도강강술래, 오후 2시부터 해군의장대 공연, 울둘목 매직쇼, 조선 수군 출정퍼레이드 등이 이어진다.

명량무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해남 오구굿과 명량 색소폰공연, 회오리 댄스공연, 청소년 국악한마당,명량 오케스트라 등이 펼쳐지고, 성문광장에서는 우수영 학춤 공연, 수문장 교대식, 우수영 강강술래, 버스킹, 매직 버스킹, 수문장 교대식, 해군의장대 행사 등이 펼쳐진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진도군의 진도북놀이 체험, 충무공 활쏘기 체험, 충무공 어록쓰기, 충무공 신호연 날리기, 블록/슬라임 만들기, 판옥선 만들기, 전통혼례복&문화체험, 조선수군 키다리 유랑, 조선수군 매직쇼, 명량 키즈랜드, 전통국악기 만들기, 조선수군병영체험장 등이 진행된다.

또 해남군은 명량 이순신 밥상, 명량 배틀쉽, 해전사기념전시관, 명량 시화전, 해상 레이저쇼, 조선저잣거리 체험, 장군복 입기 체험, 해군 무기 체험, 장군 명언쓰기, 각종 어린이 체험, 해군홍보관 및 체험 등이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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