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0월 19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기획공연 젊은 예인전 Ⅱ ‘전통의 재해석’ 공연을 펼친다.

이번 젊은 예인전은 국립남도국악원의 예술적 기량 및 경쟁력을 갖춘 국악연주단 단원들이 준비한 공연이다. 각자 공연 구성부터 연출, 안무, 출연까지 모두 참여해 만들어낸 작품들로, 전통음악부터 창작음악까지 각자의 개성이 드러난 무대다.
이번 공연은 김기덕 단원의 ‘경기 호적풍류’를 시작으로, 허정승 단원의 ‘씻김:놀음’, 홍보희 단원의 ‘수수반고’와 ‘도깨비의 밤’으로 구성했다.

이어지는 무대로는, 아름답고 부드럽게 흐르는 춤사위 속에 흥과 신명이 담긴 반고춤인 ‘수수반고’와 신묘한 한국의 전통적인 귀신의 캐릭터를 재발견하고, 춤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낸 ‘도깨비의 밤’을 홍보희 단원이 선보인다. 홍보희 단원은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전수자이자 대전광역시무형유산 살풀이춤 이수자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를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