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와 함께하는 박물관 콘서트!

나주박물관,‘박물관 속 밴드’와 ‘가을빛 음악 산책’ 등 주말 채워

완연한 가을을 맞은 10월 마지막 주 주말,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두 가지 특별한 음악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핑크뮬리가 완연하게 드리워진 가을 주말을 ‘박물관 속 밴드’와 ‘가을빛 음악 산책’ 등 콘서트로 잇따라 채워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헤 할 전망이다.


‘박물관 속 밴드’ 26일 중앙정원서 선보인다


▲ 박물관 속 밴드’ 포스터. 제공 국립나주박물관.

먼저, 국립박물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박물관 속 밴드’ 공연이 오는 10월 26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국립나주박물관 중앙정원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각 국립박물관의 전시나 대표 유물과 개성 넘치는 인디밴드의 연주를 결합한 독특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이 음악과 유물을 매개로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음악을 통해 유물과 깊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박물관 속 밴드’에는 포크, 락, 컨트리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소화하는 싱어송라이터 박소은이 참여해 관람객들을 만난다. 지난 2015년 슈퍼스타K7 출연으로 주목받고, 2016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하며 대중의 관심을 모은 박소은은 이번 공연에서 국립나주박물관 특별전 ‘빛, 고대 거울의 속삭임’과 연계한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고대 거울에 담긴 문양과 글자를 통해 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했던 당시의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전시와 공연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잇는다.

‘가을빛 음악산책’ 27일 중앙정원서 펼쳐져

▲ ‘가을빛 음악산책’ 포스터. 제공 국립나주박물관.

다음 날인 10월 27일에는 국립나주박물관 중앙정원에서 ‘가을빛 음악산책’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아름다운 가을 정취와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PLEA, 윤정훈, 정수민, U_CHAE가 참여해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하며 가을 햇살과 핑크뮬리가 어우러진 박물관을 배경으로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높고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국립나주박물관에서 펼쳐지는 ‘박물관 속 밴드’와 ‘가을빛 음악산책’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문화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길 기대한다.

이번 주말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나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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