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11월2일까지 7일간 악기장·소목장·필장 등 기능보유자 11명의 작품이 전통문화관 작품전시관에 전시된다.
광주시 무형문화유산인 △악기장 이준수, 이춘봉의 가야금·거문고·해금 △화류소목장 조기종의 서상·서안 △소목장 양종철의 꽃살창호 △필장 문상호의 전통문붓·향나무 붓케이스, 안명환의 진다리붓 △대목장 박영곤의 강릉객사문 △탱화장 송광무의 산신탱화 작품 △음식장 최영자의 설·대보름·동지·섣달그뭄 상차림, 이애섭의 발효(장아찌), 민경숙의 의례상차림을 선보인다.
무형문화유산 공개행사 외에도 26일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광주영산재’가 전통문화관에서 열리며, 11월2일 옛 선조들의 가을걷이 들소리를 재현하는 ‘용전들노래’가 북구 용전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등 광주시 무형문화유산 보유단체의 공개행사가 마련된다.
형광일 문화유산자원과장은 “무형문화유산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유산의 보존·전승은 물론 시민과 소통·이해를 돕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며 “남도의 전통문화가 후세에 전승될 수 있도록 늘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