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운영하는 토요상설공연과 ‘진:소리’ 무대가 잇따라 펼쳐진다. 토요상설무대는 판소리와 가야금산조를, 진:소리는 거문고산조를 들려준다.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판소리∙산조’

이날 공연에는 소리꾼 소민영이 출연해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노래한다. 제11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소민영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전수자 조가완 고수와 함께 동편제 강도근 바디 흥보가 발표회로 무대를 펼친다.
이어 홍윤진의 가야금산조가 무대를 채운다. 홍윤진은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보존회 회원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홍윤진 전통음악 시리즈 잇다’를 주제로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를 선보인다. 고수는 조가완이 맡는다.
‘진:소리’ 유소희의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전통문화관의 ‘진:소리’ 무대는 오는 11월 15일 오후 3시 유소희의 거문고산조를 펼친다.
광주시립 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인 유소희는 국가무형유산 제16호 거문고산조 이수자로, 제11회 공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거문고 부문 금상과 제16회 명창박녹주 국악대제전 대통령상, 제9회 서암전통문화대상 등을 수상한 실력파.
이번 무대에서는 신쾌동류 거문고산조를 선보인다.
고수는 이왕재 광주시립 국악관현악단 차석단원이 맡는다. 이왕재 단원은 국가무형유산 제5회 판소리고법 이수자이자 전남대 국악과 강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