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행사는 총 3개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19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동연 교수가 ‘문화다양성과 아시아문화의 가치’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행사의 문을 연다.
1부의 주제는 ‘아시아 문화다양성 실현을 위한 기관 사례’로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아세안문화원이 아시아 문화다양성 관련 사업의 실현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오는 20일에는 3부 ‘아시아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문화다양성 연구’를 주제로 진행된다. 내년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중앙아시아 전시준비를 위해 실크로드 거점 도시의 특징과 변화 양상,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도자기 특성, 우즈베키스탄의 자수예술, 소그드 회화의 특징과 문화사적 의의에 대해 ACC 학예연구사와 전문 연구자의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끝으로 올해 ACC 방문연구자(조프 브레들리, 비나 간디)의 도시문화연구, 초빙연구자(최해리)의 남아시아 전시 사례연구, 차세대 연구자(장인경, 이지호, 최선아, 정혜경)의 문화유산·도시문화·생활양식에 관한 성과 발표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에는 50여 명의 전문가와 연구자가 참석할 예정으로, ACC는 올해 학술행사가 아시아문화 연구자 간 교류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통합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학술행사는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이번 학술행사는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는 문화전당이 아시아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서 학술연구의 내실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면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학술행사를 통해 아시아 문화연구의 교류 거점 역할 수행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