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생 동·식물 등의 자연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11월 15일부터 통제했던 종주 능선을 포함한 정규 탐방로 구간을 12월 16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면 개방하는 탐방로는 종주 능선 상 ‘노고단-장터목’ 구간을 비롯해 ‘거림-세석-가내소’, ‘치밭목-천왕봉’, ‘불일폭포~삼신봉’ 등 26개 구간 126.8km다.
이지훈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겨울철 산행의 경우 추워진 날씨에 대비해 보온·방한용품을 철저히 준비하고 자신의 체력을 고려한 산행계획 수립, 입산시간지정제에 따른 탐방로별 탐방 가능 시간을 사전에 필히 확인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