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참여자들은 ‘에브루’ 특유의 재료인 소의 담즙을 사용해 수면 위로 펼쳐지는 튀르키예 예술을 체험하고 작품을 제작하는 등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업은 튀르키예에서 온 ‘에브루’ 작가가 직접 진행해 현지 예술을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끝으로 ‘아시아 공예-나전칠기(螺鈿漆器)’ 강좌는 오는 12월에 추가 진행된다. 한국의 ‘나전칠기’는 조개, 소라, 전복 등의 껍질로 기물(器物)의 면과 가구의 면을 칠과 함께 장식해 완성한 공예품을 말한다. 강좌에서는 아시아 5개 권역에서 발달한 공예의 특징을 접하고,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전한 옻칠공예와 함께 한국 나전칠기의 역사와 기법을 들여다본다. 참여자들은 패턴을 디자인하고 여러 종류의 자개를 붙여 나만의 나전함 공예품을 제작할 수 있다.
참여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ACC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모두 무료로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아시아의 문화다양성을 체험으로 접할 수 있는 ACC 예술체험교육은 꾸준히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지식보다 내 손으로 그리고 만드는 경험을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에 더 깊은 공감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