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아이들 노래 전래동요 ⋯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5월 7일 저녁 7시 진도군 옥주골 창작소에서

국립남도국악원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하고 있는 2025 상반기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가 오는 5월 7일 오후 7시에 ‘우리 땅 아이들 노래 전래동요’를 주제로 옥주골 창작소에서 다시 펼쳐진다.


▲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포스터. 제공 남도국악원.

5월 7일 강의자로는 전래동요 연구가이자 음악학박사인 모형오가 무대에 오른다. “우리 땅 아이들 노래 전래동요”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 모형오 박사. 제공 남도국악원.

이번 공연의 강의를 해줄 모형오 박사는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민통선에서 신안군 섬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전래동요를 채록・정리해 박사학위논문 ‘한국 전래동요 전승양상연구’를 썼으며, 요즘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우리 노래가 불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여러 국악동요를 작곡해 전래동요 발전에도 기여하기도 했다.

모형오 박사가 들려줄 이야기는 ‘구전동요’, ‘전래동요’ 등으로 불렸던 동요에 대해 유래와 전래동요를 찾아 나섰던 과정을 이야기하는 “전래동요를 찾아서”를 시작으로 전래동요의 소재가 된 자연의 일부였던 아이들의 생활을 엿보는 “자연을 벗 삼아 부르던 노래”, 마지막으로 놀이를 하며 부르던 “또래 친구들과 뛰어놀며 부르던 노래”까지 전래동요에 대해 들려준다.


▲ 공연 장면. 제공 남도국악원.

한편, 이번 공연은 전래동요가 주제인 만큼 진도판소리합창단이 출연해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추억 속 전래동요들을 실연할 예정이다. ‘너리기 펀지기’, ‘하마하마 춤춰라’, ‘어디까지 왔나’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제한된다.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선착순 30명까지 전화로만 접수를 받는다.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혹은 장악과 전화(061-540-4038)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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