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매주 토요일 무대에 올리는 전통공연 시리즈 ‘토요상설공연’이 오는 5월 31일과 6월 7일과 14일, 21일에 광주 동구 의재로 전통문화관 서석당 등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5월 31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는 깊은 울림의 소리와 선율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가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무형유산 초청 무대로,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제1호 남도판소리 보유자 이순자 명창이 출연해 국가무형유산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이명식 고수의 반주로 남도 판소리 마당을 펼친다.
공연은 △춘향가 중 "적성가 대목~산새를 이를께 니 들어라 대목" △아쟁산조 △춘향가 중 "만첩청산 사랑가" △남도민요 등으로 채워진다.

또 서용석류 아쟁산조가 천현금보존회 회원인 유서정의 아쟁이 김민철(부나비즈 대표)의 장단과 어우러져 멋진 선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상설공연’ 10회차 무대가 오는 6월 14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국악과 서양 오페라가 어우러진 사랑이야기를 담은 포르투나의 ‘묘약가’를 다채로운 무대로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서곡 - 사랑의 전조 △아디나의 노래 - 자유로운 사랑 △네모리노의 고민 - 이루지 못할 사랑 △둘카마라의 닥터 - 사랑의 묘약 등장 △묘약의 노래 - 사랑이 찾아올까? △아디나의 반응 - 질투의 시작 △마을 사람들의 수군거림 - 네모리노가 달라졌어요! △아디나의 깨달음 - 진짜 사랑은 △ 결말 - 사랑은 진심에서 시작된다 등 곡이 장엄하게 울려퍼질 예정이다.

오는 6월 21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는 제11회차 ‘토요상설공연’으로 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의 "전통의 하모니, 장구와 춤이 어우러진 선율"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은 △합장구 △비나리 △엿장수 놀이 △만복이 들어갑니다 등 곡이 흥겨운 장구 가락과 화려한 춤사위와 어우러진 멋드러진 무대를 선보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