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한국전쟁, 그 속에서 피어난 우리 음악 이야기

남도국악원, 6월 25일 오후 7시 진도 옥주골창작소서 마지막 공연

국립남도국악원은 2025 상반기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마지막 공연을 오는 6월 25일 오후 7시 전남 진도군 소재 옥주골 창작소에서 펼친다.


▲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포스터. 이미지 국립남도국악원.

공연은 국악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접근 방식을 통해 그 속에 담긴 의미와 뜻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국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통예술의 보존과 전승을 넘어 국민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는 국악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이경분 박사. 제공 남도국악원.


오는 6월 25일 마지막 강의자로는 음악학 박사인 이경분씨가 무대에 올라 ‘한국전쟁과 음악’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의 강의를 해줄 이경분 박사는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 음악학 박사로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 강사 및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로 역임하며 후학을 양성했고, ‘수용소와 음악’, ‘망명음악 나치음악’ 등 저서를 발간했다.

이경분박사가 들려줄 이야기는 한국전쟁과 음악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전쟁 당시 한국음악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 전쟁 포로의 노래, 월북한 음악가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하고 흥미롭게 꾸밀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건호 단원의 적벽가 중 ‘군사설움’ 대목을 시작으로. 변정섭 단원의 ‘태평소 능게가락’, 정유정 단원의 ‘아리랑타령’, ‘노들강변’까지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제한된다.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선착순 30명까지 전화로만 접수를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혹은 장악과 전화(061-540-4038)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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