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과 진도, 신안 도초, 강진 등에서 수국의 향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해남군 현산면에 위치한 4est수목원에서는 지난 6월 10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한 달간‘2023 땅끝해남 수국축제’가 열린다. 진도군은 오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림산림욕장 내 수국 공원을 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매년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섬 수국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신안군 도초도에서 개최된다. 2025 제3회 강진 수국길축제가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보은산 등산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해남군 포레스트수목원 수국축제

해남군 현산면에 위치한 4est(포레스트)수목원에서 지난 6월 10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한 달간 ‘2023 땅끝해남 수국축제’가 열린다.

해남군 현산면 봉동마을에 위치한 4est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씨 부부가 7년여에 걸쳐 조성한 곳으로, 6만여평 숲을 따라 1천4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있다. 인문학과 수목원의 만남을 주제로 동서양의 철학적 이상향이 담긴 소정원들이 다채롭게 조성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4est수목원(061-533-72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도 ‘운림 수국의 밤’

진도군은 오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림산림욕장 내 수국 공원을 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신안 도초 섬 수국축제

매년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섬 수국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신안군 도초도에서 개최된다.
30세 이하는 입장료가 무료다. 30세 이상은 수국정원 6천원, ‘숨결의 지구’ 1만원의 입장료가 부과된다. 이벤트로 파란색 옷을 입고 방문하는 경우에는 입장료 3천원을 내고 3천원권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강진읍 호산나 어린이집에서 고성사에 이르는 약 8㎞의 보은산 등산로 양편에 조성된 다채로운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7일 오후 5시 수국무대에서는 개막축하 음악회를 장민호와 울랄라세션을 초청해 열며, 28일 오후 5시 고성사에서 산사음악회가 가수 왁스와 김용진을 초청해 연다. 29일 오후 4시부터는 폐막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