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 함께하는 편안한 휴식 공간 ‘ACC 도서관’

ACC 문화정보원 내 도서관은 2천900㎡ 규모로 8만여권에 이르는 다양한 책들이 비치돼 있다. 부드럽고 세련된 실내 디자인, 웅장한 공간과 트인 전망, 책을 읽다가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대나무 정원까지 갖추고 있는 도서관은 오래 머물며 편안한 휴식과 사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 자연과 함께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 ‘하늘마당’

또 ‘빛의 숲’을 모티브로 한 문화전당의 조경과 조명이 빛을 더해 여름밤의 낭만은 물론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입소문이 나며 많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고 있다. 탁 트인 전망과 넓고 푸른 잔디, 제철 꽃을 심은 화단, 멋진 조명이 더해 카메라만 대면 젊은 감성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10-30대 사이에 ‘누리 소통망(SNS) 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이제 곧 배롱나무꽃이 만개하는 ACC의 열린마당도 좋은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공간으로 추천한다. 배롱나무꽃은 7-9월까지 무더운 날씨 속에서 꽃들이 계속해서 피고 지고를 반복하면서 백일 동안 꽃이 핀다해 백일홍나무라고 불리다가 점차 배롱나무가 됐다. 문화전당의 열린마당이 배롱나무꽃으로 붉게 물들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ACC는 올해 정원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배롱나무숲에 의자와 그네를 설치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우리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모두에게 열린 문화 공간, 시민들의 놀이터인 ACC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여유와 낭만, 그리고 문화가 있는 삶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