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여름방학, 체험활동과 그림솜씨 뽐내기로 알차게

수돗물 체험캠프, 문화유산 그리기대회 등 열려

여름방학을 맞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체험하거나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수돗물 체험캠프’를 운영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오는 8월 11일 광주ㆍ전남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6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광주시, 여름방학 ‘어린이 수돗물 체험캠프’ 연다


▲ ‘어린이 수돗물 체험캠프’ 활동장면. 제공 광주시청.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수돗물 체험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어린이 수돗물 체험캠프’는 어린이들이 수돗물과 관련된 활동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체험캠프는 오는 8월 12일과 13일 총 2회 운영되며,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와 덕남정수장에서 현장견학, 수돗물 수질검사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이다. 특히 △수돗물 직접 만들기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 살펴보기 △물속에 사는 플랑크톤 관찰하기 △수질검사 체험 △수돗물 퀴즈 풀이 등 주제별로 전문가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7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광주광역시 바로예약’ 누리집 또는 전화(062-609-6453)로 가능하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체험 인원은 회당 20명이다.

정숙경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어린이 체험 캠프에서 수돗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과 정수장 견학을 통해 수돗물 수질을 직접 알아보고 깨끗한 광주시 수돗물인 빛여울수를 믿고 마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광주박물관, '제36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 개최


▲ '제36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 포스터. 제공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은 오는 8월 11일 광주ㆍ전남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6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대회는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관찰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광주ㆍ전남 지역 초등학생(또는 동일 연령 청소년)으로, 총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마감 시한은 오는 8월 7일 오후 6시까지다.

제출된 작품은 미술 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창의력, 묘사력,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품을 수여한다.

시상은 으뜸상(3명)과 버금상(6명), 솜씨상ㆍ꿈나무상(참여인원의 30% 전후)를 선발하며,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1일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 발표된다. 입상작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2월 7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국립광주박물관 최흥선 관장은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는 아이들이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며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단순한 미술 대회를 넘어,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운영과(062-570-780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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